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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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좁아진 루니, LA 갤럭시-인터밀란 접근

기사입력 2016.10.28 17:43 / 기사수정 2016.10.28 17:43

류민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최근 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웨인 루니(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의 LA 갤럭시가 스티븐 제라드의 대체자로 루니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4년 맨유에 입단한 루니는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리그 5회의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루니는 부진에 빠지며 많은 비판에 시달렸고 최근 리그 3경기에서는 벤치로 밀리며 주전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니의 어려운 상황을 감지한 LA 갤럭시가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LA 갤럭시에서 뛰고 있는 스티브 제라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은 떠날 것으로 알려졌고 그의 대체자로 루니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서도 루니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일간지 '칼치오 메르카토'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루니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루니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루니가 맨유를 떠날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현재 루니는 맨유에서 통산 246골을 넣으며 맨유 통산 득점 1위 보비 찰턴의 기록인 249골에 단 3골만을 남겨놓고 있다. 대기록을 얼마 안 남겨둔 상황이기에 적어도 이번 시즌까지는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또한 루니의 주급 역시 변수다. 현재 루니는 약 30만 파운드(약 4억1000만 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는 루니인 만큼 이적 협상에서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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