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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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LG 완파로 2연승…모비스 3연패 수렁 (종합)

기사입력 2016.10.26 21:5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꺾고 개막 후 2연승을 달성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홈에서 전주 KCC 이지스에 패하며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동부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98-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개막 후 2연승을 만들었다. LG는  동부에게 패하며 시즌전적 1승1패가 됐다.

이날 동부는 허웅과 웬델 맥키네스, 로드 벤슨이 나란히 18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새 외국인선수 제임스 메이스가 첫 선을 보인 LG는 메이스가 20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동부가 무서운 기세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LG 역시 2쿼터부터 부지런히 동부를 쫓았다. LG는 2쿼터 1분이 남은 상황 이페브라의 연속 득점으로 44-43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동부는 곧바로 김주성의 자유투와 김현호의 외곽슛으로 47-44를 만들고 전반전을 끝냈다. 

리드를 되찾은 동부는 후반전 무섭게 달아났다. LG가 연속해서 공격을 제대로 매듭짓지 못한 반면 동부는 김주성과 박지현, 벤슨의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다. 3쿼터 29점을 넣은 동부는 3쿼터 LG의 득점을 단 9점으로 묶었다. 4쿼터, 높이를 앞세운 동부는 벌려놓은 점수를 지키고 2연승에 성공했다.

한편 같은 시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 KCC의 경기에서는 KCC가 모비스를 73-71로 어렵게 누르고 개막 후 첫 승을 챙겼다. 내내 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부터 KCC 쪽으로 기울었고, 추격을 허용했으나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KCC는 리오 라이온스 혼자 36득점(12리바운드)을 몰아넣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송교창이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가 20득점을, 전준범 16득점, 함지훈과 네이트 밀러가 14득점씩을 고루 올렸으나 끝내 패배하며 3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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