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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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진영 7주기…여전히 그리운 '국화꽃향기'의 여배우

기사입력 2016.09.01 08:2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고(故)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지 7년이 됐다.

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1일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모두에게 슬픔을 전했다. 1972년 생인 장진영은 지난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에 당선되며 연예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어 장진영은 1997년 KBS 드라마 '내 안의 천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장진영은 '순풍산부인과', '로비스트' 등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자귀모', '반칙왕', '싸이렌', '소름', '오버 더 레인보우', '싱글즈', '국화꽃향기', '청원',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장진영은 '소름'으로 2001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싱글즈'로 2003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통해 2007년 황금촬영상 최우수인기여우상 등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장진영은 지난 2008년 9월 위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특히 장진영은 남편 김영균 씨와 지난 2009년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신고를 마친 뒤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장진영은 대표작인 '국화꽃 향기'에서 사랑하는 이를 남겨둔 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연기를 선보였기에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장진영의 부친 장길남 씨는 계암장학회를 설립해 어려운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전북 임실에 장진영 기념관을 건립하기도 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영화 '국화꽃 향기' 스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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