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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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 귀신아' 권율, 지금껏 보지 못한 '섬뜩'한 악귀 연기

기사입력 2016.08.24 09:53 / 기사수정 2016.08.24 09:5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주혜성(권율 분)의 정체가 악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3일 방송에서 혜성은 자신이 죽인 봉팔 아버지의 빈소를 방문, 명철(김상호)과 다시 한번 더 대면했다. 명철은 혜성에게 "18년 전 봉팔의 몸에서 빠져 나온 악귀가 너냐"며 도발했고, 혜성은 명철에게 "오히려 왜 자신을 봉팔의 몸에서 내쫒았냐"고 물었다. 이는 혜성이 스스로 악귀임을 인정한 것.

이어서 혜성은 명철에게 앞으로 자신의 일을 방해하지 말라며 강하게 경고했고 그렇지 않으면 봉팔 또한 봉팔 아버지처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혜성의 이 협박을 시작으로 혜성과 명철의 본격적인 몸싸움이 시작됐다.

혜성의 멱살을 잡으며 더 이상 악행을 저지르지 말라고 말하는 명철의 손목을 혜성이 단숨에 제압, 이내 명철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고통스러워하는 명철의 모습을 보며 태연하게 아프냐고 묻는 혜성의 모습은 그 누구도 막지 못하는 무시무시한 악귀 그 자체였다.

권율은 특유의 부드러운 외모와 눈빛,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훈남 주혜성 캐릭터를 완성, 완벽남이 무엇인지 보여주다가도 상황에 따라 냉혈한 악인으로 돌변하는 등 극과 극의 온도차를 지닌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연기한다.

특히 어제 방송에서 권율은 극중 명철에게 자신이 악귀임을 인정한 뒤 명철을 제대로 위협하는 혜성이 모습을 싸늘한 눈빛과 표정, 미세하게 떨리는 근육들로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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