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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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최초발탁' 슈틸리케호, 중국-시리아전 명단 발표

기사입력 2016.08.22 09: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중국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전과 시리아 원정경기에 나설 대표팀 21인 명단을 발표했다. 

2차예선을 무패로 통과한 한국은 지난 4월 대진 추첨을 통해 이란, 중국,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카타르와 함께 한 조에 묶였다. 9월 중국과 홈경기를 시작으로 러시아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하는 대표팀은 가능한 최정예를 발탁하기로 결정했다.

눈에 띄는 새 얼굴은 황희찬이다. 올림픽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뛰어온 황희찬은 리우올림픽에서 독일전 득점을 비롯한 활약을 펼쳐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황희찬의 발탁으로 소속팀에서 부진하던 황의조는 제외됐다. 

더불어 대표팀은 지난 6월에 소집되지 않았던 선수 중 8명을 새롭게 채웠다. 대체로 예전 대표팀 경기를 뛰어왔던 선수들로 김승규와 김영권, 이청용, 구자철 등이 복귀했다. 

중국전 소집명단을 확정한 대표팀은 오는 29일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해 훈련에 돌입한다. 내달 1일 중국전을 마치면 익일(2일) 시리아전이 펼쳐지는 제3국 레바논으로 출국한다. 

다음은 대표팀 명단.

GK: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정성룡(가와사키프론탈레)

DF: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영권(광저우 헝다), 홍정호(장쑤 쑤닝), 장현수(광저우 부리), 이용(상주), 오재석(감바 오사카), 김민혁(사간 도스)

MF: 한국영(알 가라파), 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권창훈(수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전북),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FW: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황희찬(잘츠크부르크)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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