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 유승민(34) 코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선출됐다.
유승민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내 프레스룸에서 발표한 선수위원 투표 결과 총 23명의 후보자 중 2위를 차지하며 IOC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한국인으로는 지난 2008년 당선된 문대성(40)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유승민은 선수위원 자격이 만료된 문대성과 건강상태 악화로 거동이 불편한 이건희 삼성 회장을 대신해 한국인 선수위원 중 유일하게 IOC 활동을 수행할 전망이다.
IOC 선수위원은 동·하계 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 위원과 같은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 이번 투표에서는 4위까지 IOC 선수위원 자격이 주어진다. 유승민 외에 선출된 위원으로는 펜싱의 브리타 하이데만(독일), 수영의 다니엘 지우르타(헝가리), 육상 장대높이뛰기의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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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