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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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이슈] 경기 후 악수 거부한 이집트 유도 선수 '귀국 조치'

기사입력 2016.08.17 09:59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 경기에서 경기 후 이스라엘 선수와의 악수를 거부한 이집트 유도 선수가 귀국 조치 됐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100kg 이상급 32강전 패배 이후 이스라엘의 오르 새슨이 청한 악수를 거부한 이집트의 이슬람 엘 셰하비가 본국으로 돌아갔다. 이집트 선수단이 엘 셰하비를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엘 셰하비는 지난 13일 치러진 남자 유도 100kg 이상급 32강에서 새슨과 상대해 절반 2개를 연달아 내주면서 한판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새슨이 악수를 청했지만 엘 셰하비는 고개를 흔들며 거부 의사를 보인 뒤 퇴장해 물의를 빚었다. 심판은 엘 셰하비를 다시 매트로 불러들여 인사 시켰지만 고개만 까딱이고 퇴장했고, 관중들은 엘 셰하비를 향한 야유를 보냈다.

이후 IOC는 엘 셰하비에 대해 올림픽 정신 위배를 이유로 엄중 경고했고, 이집트올림픽위원회도 엘 셰하비를 귀국 조치 시켰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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