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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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우연♥임수향, 결혼하게 해주세요 (종합)

기사입력 2016.08.13 20:4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안우연과 임수향이 결혼할 수 있을까.

13일 방송된 KBS 2TV '아이가 다섯' 51회에서는 상민 어머니(박해미 분)가 김태민(안우연)과 장진주(임수향)의 결혼을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민 어머니는 둘째 아들 김태민의 여자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하소연했다. 상민 어머니는 "우리 둘째 카드로 저 다니는 학원비 140만원을 긁었더라니까요"라며 속상해했고, 박옥순(송옥숙)은 "그 집은 돈이 없대요? 우리는 아들이 없고 딸만 둘이 있길 다행이라니까"라며 맞장구쳤다.

상민 어머니는 "어른이 하는 말에 그냥 넘어가는 법 한 번 없이 말대답은 어찌나 그렇게 잘하는지. 사람 아주 넘어가게 만든다니까요"라며 흉봤고, 오미숙(박혜숙)은 "가정교육이 제대로 안 됐나봐요"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박옥순과 장민호(최정우)는 상민 어머니와 대화를 하던 중 김태민의 부모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박옥순은 "우리 딸 왜 반대하세요. 우리 딸 반대하셨다면서요. 우리 진주가 왜 싫으세요"라며 분노했다.

이후 장민호와 박옥순은 집으로 찾아온 김태민에게 결혼을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안미정(소유진)은 "잘 아시다시피 저도 재혼할 때 양쪽 집안에서 반대가 심했잖아요. 수 할머님은 저를 따로 불러내셔서 지금 애들 아빠를 만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으셨죠. 그런 사건들이 지나간 후에 지금은 어떠세요. 지금도 제가 미우세요?"라며 만류했다.

특히 안미정은 "처음에 두 분도 김 선생님 싫다고 하셨잖아요. 양쪽 집안에서 반대를 한 표씩 주고받으신 거니까 비긴 거네요. 김 선생님 댁에서 진주 씨를 반대하시는 건 이 댁에서처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니까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두 분은 진주 씨 마음만 생각해주는 게 어떨까요"라며 부탁했다.

또 이상태는 이신욱(장용)과 오미숙, 김상민(성훈), 이연태(신혜선)가 한자리에 모인 상황에서 김태민과 장진주의 혼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태는 "우리 결혼할 때도 결혼하지 말라고 결사반대 하셨잖아요. 벌써 잊어버리셨어요? 한 가족이 되기 위해서 생기는 진통이었던 거고 지금은 서로 적응해가면서 잘 살고 있잖아요. 어른들 욕심에 잘 살 수 있는 두 사람 갈라놓는 일이 되잖아요"라며 설득했다.

앞으로 김태민과 장진주가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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