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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헥터 대신 박준표가 선발인 이유는

기사입력 2016.08.12 01:02 / 기사수정 2016.08.12 01:0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하루 더 휴식.

11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김기태 감독은 12일 경기 선발 투수를 묻자 미소를 지었다. 사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11일 선발 투수가 양현종이고, 12일 선발 투수는 헥터 노에시다. 하지만 10일 로테이션을 바꾸기로 했고 이날 최종 확정이 됐다. 

헥터의 몸 상태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선수 본인은 예정대로 등판할 수 있다고 했지만 코칭스태프가 하루 더 휴식을 주고 충분한 회복을 하기로 했다.

헥터와 양현종은 지난 SK전에서 2경기 연속 완투쇼를 펼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었지만, 이후 등판에서 썩 좋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양현종은 2경기 연속 다실점했고, 헥터 역시 지난 6일 대구 삼성전에서 승리는 했지만 투구수가 많아 5이닝을 간신히 소화하고 물러났다. 때문에 헥터는 오는 주말 광주 한화전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로테이션을 순위 싸움 경쟁자인 한화전에 맞출 여유는 결코 없다. KIA는 지금 넥센을 상대로 1승 10패 수모를 겪고 있어 1승이 간절하다. 하지만 선발 로테이션이 빡빡한 상황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해주고 있는 헥터가 '베스트 컨디션'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루 더 준비 기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12일 선발로 나서는 박준표는 지난 7일 삼성전에서 ⅓이닝을 던진 후 나흘 휴식을 취했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은 지난해 9월. 당시 시즌 막바지에 두차례 선발로 등판해 각각 2이닝 2⅓이닝만 소화하고 물러났었다. 내일 역시 KIA는 불펜 가용 인원이 총동원될 가능성이 크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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