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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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한밤의 리우] 코치님의 한을 풀었지만…

기사입력 2016.08.08 08:3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17일 간의 대장정. 12시간의 시차가 나는 브라질 리우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 이것이 최강자의 위엄

장혜진(29,LH), 기보배(28,광주시청), 최미선(20,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양궁대표팀이 일본, 대만, 러시아를 꺾고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여자대표팀은 단체전이 처음 정식 종목이 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8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 충격의 탈락

메달 유력 후보 허준이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허준은 남자 펜싱 플뢰레 32강에서 청카롱(홍콩)에게 8-15로 역전 패배를 당해 메달 도전이 좌절됐다.



# '독잘알' 독일의 발목을 잡다

독일 무대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손흥민이 '전차 군단' 사냥 1등 공신이 됐다. 한국은 조별예선 C조 2차전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3-3으로 비겼다. 우승후보로 꼽혔던 독일이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손흥민의 활약에 속수무책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1골을 기록했다.



# '코치님 한은 풀었지만…'

남자 유도 66kg급 세계 랭킹 1위 안바울이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를 만났다. 마사시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현재 유도 대표팀 트레이너 코치인 조준호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조준호는 8강전에서 마사시를 만나 연장 접전 끝 3-0 판정승을 얻었다. 그러나 심판진의 오심으로 결과는 0-3으로 뒤집어졌고, 결국 동메달에 머물렀다. 안바울은 마사시를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유효승으로 승리를 거둬 조준호의 한을 풀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 어렵기만한 명예회복

박태환에게 가혹한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전날(7일)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예선 탈락을 당한 박태환은 이날 200m에서 조 최하위로 예선 탈락했다.



# 넝쿨째 굴러온 동메달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리스트 윤진희는 이후 올림픽에서 은퇴했지만,  2015년 현역으로 복귀했다. 이번 대회에서 인상 88kg, 용상 111kg, 합계 199kg로 4위를 기록했지만, 1위였던 중국의 리야준이 실격처리 당하면서 윤진희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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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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