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일본이 '영원한 라이벌' 한국에게 당한 패배에 아쉬움을 전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징요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본선 A조 1차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5, 25-17, 25-19, 25-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승을 먼저 챙기면서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아울러 지난 2012년 3-4위전에서 일본에 막혀 메달 획득이 좌절된 것을 완벽하게 설욕했다.
반면 일본 언론은 라이벌전 패배에 침통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동메달을 차지한 지난 런던 올림픽에 이어 연속 메달을 목표로 한 일본 여자 배구대표팀이 숙적 한국에 1-3으로 완패했다"며 일본의 패배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1세트를 일본이 잡았지만, 2세트는 한국의 '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의 강렬한 스파이크와 블로킹에 막혀 15-25로 패배했다"며 "첫 경기에서 숙적의 파워 앞에서 일본이 굴복했다"고 이야기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 역시 "일본이 상대의 에이스를 막지 못해 패배했다"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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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