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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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호날두에게도 2016년은 특별하다

기사입력 2016.07.25 12:5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정상에 오른지도 시간이 꽤 흘렀다. 더는 올라갈 곳이 없어보였는데 지금도 최고의 시간을 새롭게 만드는 중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마드리드)가 2016년을 선수 경력에서 '최고의 해'로 꼽았다. 올해 호날두가 달성한 성과는 그동안 맛봤던 기쁨과는 확실히 맛이 다른 모양이다. 

호날두가 지난 24일(한국시간) 자신의 고향에 금의환향했다. 연거푸 유럽챔피언에 오른 호날두는 고향에 마련한 자신의 박물관에 땀으로 얻은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안치했다. 정품은 아니지만 호날두에게 이번 빅이어는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와 나눈 인터뷰를 통해 "운데시마(레알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11번째 우승)를 달성한 그 순간은 지금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이 트로피를 내 박물관에 전시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7년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라고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더할나위 없는 시간을 만들게 한 것은 또 있다. 호날두는 이달 초 막을 내린 유로2016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포르투갈의 우승에는 호날두의 역할이 무엇보다 컸다. 

호날두도 "박물관에 둘 다음 트로피는 유로2016 우승컵이다. 이것은 내게 있어 정말 중요한 성과"라며 "나는 올해 클럽과 대표팀에서 가장 중요한 2개의 트로피를 품었다. 올해는 내 경력에 있어 역대 최고"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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