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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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함틋' 김우빈, 시한부 자초한 거였나

기사입력 2016.07.14 07:19 / 기사수정 2016.07.14 07:19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수지를 위험에 빠트렸던 김우빈의 과거가 드러났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3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이 노을(수지)의 가방을 소매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준영은 어머니 신영옥(진경)과 친아버지 최현준(유오성)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아 노을을 만나려고 했다. 노을은 최현준이 룸살롱 마담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있음을 증명할 증거를 들고 최현준과 통화를 했다.

신준영은 노을의 집을 찾아갔다가 노을이 통화하는 것을 듣고 자신의 친아버지가 노을 아버지의 뺑소니 사고에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됐다. 또 노을이 최현준의 선거를 방해할 증거를 갖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신준영은 오토바이를 타고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채 방송국으로 향하는 노을의 가방을 훔쳤다. 노을은 소매치기를 한 사람이 신준영임을 모른 채 쫓아가다가 차에 치여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노을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신준영은 수술실 앞에서 속으로 "어릴 적 엄마는 날 데리고 교회에 가서 하느님께 소원을 빌었다. 난 세상에 하느님이 어디 있느냐며 소원 빌기를 거부했다"며 "잘못했다. 당신의 존재를 믿겠다. 을이를 살려 달라. 을이만 살려주시면 내게 허락된 모든 행복 포기하겠다. 내게 남아 있는 삶도 기꺼이 내놓겠다. 저를 죽이시고 을이를 살려달라"고 했다.

결국 신준영으로 인해 노을이 큰 사고를 당하게 된 상황. 1회에서 신준영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이유가 어쩌면 이 일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방송 말미 노을을 살려달라고 비는 신준영의 내레이션만 보더라도 신준영이 시한부 인생을 자초한 셈이 되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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