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완전무결' SKT, 개막 5연승으로 선두 유지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4주차
1경기 SK텔레콤 T1 2 : 0 MVP
1세트 SK텔레콤 T1 승 : 패 MVP
2세트 SK텔레콤 T1 승 : 패 MVP

[엑스포츠뉴스=서초, 박상진 기자] SKT T1이 연이은 경기 일정에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며 MVP를 격파, 개막전 이후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5연승을 달렸다. 그야말로 깔끔한 경기력이였다.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4주 1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MVP에게 세트 스코어 2대 0승리를 거두고 시즌 5승을 올렸다.

1세트 상대에게 완벽히 패배한 MVP는 카르마-라이즈-아지르를 밴했고, SKT는 니달리-렉사이-바루스를 밴했다. 이어 MVP는 2세트 에코-그라가스-블라디미르-시비르-브라움을, SKT는 이렐리아-엘리스-애니비아-칼리스타-나미 카드를 꺼내들었다.

MVP는 1세트 상대 갱킹에 허무하게 무너진 것과는 다르게 3분 상대 정글까지 가세한 갱킹에서 '애드' 강건모가 '듀크' 이호성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블랭크' 강선구의 후속 공격으로 강건모는 킬을 내주고 말았다.

킬을 내준 '듀크' 이호성은 가만있지 않았다. 6분 상대 정글 갱킹을 역으로 이용해 '애드' 강건모를 잡아낸 것. 이어 10분 바텀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도 SKT는 '듀크' 이호성의 활약으로 추가 킬을 얻어냈다. MVP는 라인전에서 계속 불안함을 보였지만, 이후 기세를 올린 상대를 잘라내며 1세트처럼 무력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24분 바론을 획득한 SKT는 자신들을 기다리던 MVP를 추격해 바로 전과를 거뒀다. 이어 28분 다시 MVP 본진에 입성한 SKT는 바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시즌 5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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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