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08 06:07 / 기사수정 2007.04.08 06:07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4월 7일 오후 6시 30분 코엑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11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C조 경기에서 김창희(온게임넷 스파키즈)와 박성훈(삼성전자 칸)이 첫 MSL 입성에 성공했다.
1경기 심소명(Z) <롱기누스2> 김창희(T)
초반 신예답지 않은 과감한 전략으로 심소명을 압박했다. 심소명의 진영에 벙커를 건설하면서 압박한 이후 전진 팩토리를 시도하면서 배짱있는 플레이를 시도했다.
김창희는 전진 팩토리에서 생산된 벌쳐로 심소명의 본진에 기습하는데 성공하면서 상대 일꾼 피해를 주는데 성공했다. 이후 스타포트까지 건설하면서 자신이 준비한대로 그대로 진행되었다. 결국 자신의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심소명에게 GG를 받아냈다.
2경기 김준영(Z) <롱기누스2> 박성훈(P)
박성훈은 초반 입구 지역에 2게이트를 건설하면서 상대의 허를 찔렀다. 김준영이 더블넥서스를 예상한 노스포닝 3해처리 빌드를 선택하면서 경기 분위기는 박성훈에게로 많이 기울었다.
박성훈은 빌드싸움에서 승리한 이득을 바탕으로 질럿을 생산하면서 김준영의 미네랄 멀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본진에 캐논까지 건설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저글링과의 교전에서도 2게이트에서 나오는 질럿으로 압도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3경기 김창희(T) <블리츠 엑스> 박성훈(P)
김창희는 초반 박성훈의 전진 게이트 의도를 SCV 정찰을 통해 파악하면서 상대의 전략을 간파했다. 동시에 1경기때 썼던 전진 팩토리를 또다시 시도했다.
김창희는 본진에서 아카데미를 건설함과 동시에 배럭스에서 바이오닉 병력을 생산하면서 바카닉 체제를 준비했다. 이후 리버가 동반된 상대의 주병력을 피해 프로토스의 본진 공략에 성공하면서 GG를 받아냈다.
한편 3경기 진행 도중, 김창희의 SCV가 언덕길을 지키고 있는 프로브 사이를 통과해 들어간 것에 대해 삼성전자 박성훈이 경기중단을 요청하고 상대방이 버그 사용을 한 것이 아닌지를 심판진에게 어필했지만, 고의성은 있으되 알려지지 않은 버그 또는 가능한 현상이라고 판정되어 경기는 속개되었다.
4경기 심소명(Z) <블리츠 엑스> 김준영(Z)
심소명은 초반 1해처리 이후 빠른 레어를 선택하며 태크트리 위주의 플레이를 선택했다. 저글링 압박 이후 빠르게 스파이어 태크를 올리며 뮤탈리스크를 모아 한번을 노리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하지만 김준영이 앞마당을 먼저 가져간 자원적인 이점을 활용해 스포어 콜로니로 상대의 뮤탈 견제를 막아냈고, 다수의 스컬지를 활용하면서 상대의 공중병력을 몰살시키며 GG를 받아냈다.
5경기 박성훈(P) <리버스 템플> 김준영(Z)
박성훈은 초반 입구지역에 2게이트를 건설하면서 하드코어 체제를 준비했다. 김준영은 오버로드 정찰을 통해 의도를 파악하면서 빠르게 스포닝풀을 건설해 상대의 질럿 러시를 막아냈다.
하지만 박성훈은 질럿을 꾸준히 생산하며 김준영의 진영에 압박을 가했고, 절묘한 타이밍에 프로브까지 추가하면서 콜로니를 파괴하는데 성공, 이후 대규모 교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GG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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