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스포티비 게임즈는 17일 ‘스트리트파이터V 크래쉬’ 16강 B조 일정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16강 B조에 속한 4개 팀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글로벌 초청 시드 팀이 공개됐을 때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TEAM RAZER’ 라 할 수 있다.
우선 ‘TEAM RAZER’ 팀의 Xian(시안)은 다수의 해외 대회는 물론 EVO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싱가폴을 대표하는 격투 프로게이머다. Fuudo (후도) 역시 격투 게임의 메이저 대회인 EVO, 캡콤 공식대회 등 5개 대회 모두 우승을 달성한 격투 게임계의 그랜드 슬래머다.
여기에 올해 개최된 두 번의 스트리트파이터V 대회를 모두 우승, 세계 최강에 등극한 한국의 격투 게임 프로게이머 ‘인생은 잠입’ 이선우가 포함되어 있다. 그야말로 세계 최강의 전력으로, 대회 전부터 참가 선수들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두려운 팀으로 손 꼽은 바 있다.
하지만 16강 B조의 나머지 3팀도 포기하지 않고 ‘TEAM RAZER’ 팀에 맞서 대회 최대의 이변을 만들고자 한다.
‘프론트 대쉬’ 팀과 ‘이사샌터’ 팀은 타 격투 게임에서 탁월한 센스를 보여준 선수들이 합류했고, 일발 역전이 가능한 캐릭터들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참가 선수 전원이 외국인으로 이루어진 ‘Team Anarchy’ 팀은 국내 격투 게이머들과는 또 다른 스타일을 앞세워 8강 진출을 노릴 전망이다.
또 이번 주부터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는 ‘크래쉬’ 리그만의 특별한 기념품인 공식 굿즈가 팬들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레이져 게이밍 기어, PSN카드 등을 추첨을 통해 지급하여 현장을 찾는 즐거움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스테이션이 후원하는 ‘스트리트파이터V 크래쉬’ 16강 B조 경기는 오는 17일 오후 2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글로벌 미디어 twitch를 비롯해 네이버e스포츠, LINE(라인: 일본, 동남아), HuoMaoTV(중국)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세계 어디서든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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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