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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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스' 김구라·지석진, 못 말리는 앙숙 케미

기사입력 2016.02.25 06:45 / 기사수정 2016.02.25 07:5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김구라와 지석진이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중국 대륙을 휩쓴 지석진-최성국-엑소 첸-지상려합 김은성이 출연한 ‘오빤 중국스타일’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석진은 "첸과 같은 비행기를 탄 적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구라는 "형은 이코노미야?"라고 되물었고 지석진은 "일반 행사에 간다고 생각하지 마라. 최대한 대우를 해준다"며 뿌듯해했다.

김구라는 "전용기를 석진 형만 온다고 띄우는 게 아니라 이광수 김종국 유재석이 와야 띄우는 거다. 형만 간다고 띄우는 것 아니"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지석진은 "외관의 느낌이 '007'같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같이 국장님들이 타고 가는 느낌이다. 겉모습이 굉장히 예쁘다"고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형이 얘기하면 국내 외 시청자들이 안 믿는다"며 부정했다.

지석진은 "'런닝맨' 멤버들 말고 나 혼자 가도 공항에 팬들이 있다. 혼자 가면 100여 명 정도 있고, 경호원도 7~8명 정도있다"고 강조했다. 김구라는 "중국 100명은 우리나라로 치면 1명이다. 인구 비율이 그렇지 않냐"고 독설해 주위를 웃겼다.

그런가하면 김구라는 중국 전체 차트에서 6위까지 올랐다는 지석진의 '머리핀' 가사를 듣자 "아주 상투적인 얘기"라고 평해 지석진의 감성을 파괴했다.

지석진의 반격도 이어졌다. 지석진은 "김구라는 중국어도 못하고 중국에서 활동하기에는 표정이 많이 어둡다. 많이 웃어야 한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김구라는 "중국 객장의 표정이다. 증시 바닥은 다 우울하다"고 했다. 지석진은 "그런 얘기를 하니까 누가 좋아하느냐. 김구라는 윤종신에게 매주 밥을 사야 한다. '라스'에 윤종신이 없으면 정말 재미없을 거다"며 티격태격했다. 

이날 지석진의 발자취를 따라 한국에 여행을 오는 중국인들이 많다는 이야기에 김구라는 "인기가 많으니까 별별 사람이 다 있네"라며 놀라워했다. 지석진은 "별별 사람이라고 하지 마라. 나의 소중한 팬이다"라고 맞받아쳤다.

김구라와 지석진은 시종 티격태격하며 '앙숙 케미'를 뽐냈다. 지석진은 중국 내 인기를 자랑했고, 김구라는 이를 저지하며 막상막하의 입담을 펼쳤다. 쉴새없이 서로에게 돌직구를 던지는 모습으로 재미를 안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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