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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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月 대만과 평가전' 준비하는 日…방심은 금물?

기사입력 2016.02.16 17:3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대만과의 평가전을 준비하는 일본에게 방심은 없는 듯하다.

일본 스포츠전문 매체 '하가시스포츠'는 16일 '대만의 진심에 사무라이 재팬이 위험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일본 대표팀은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대비해 내달 대만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이 매체는 "대만과의 평가전을 준비하는 일본 대표팀의 야수진은 주축 선수들이 모였지만 투수진의 대들보인 오타니와 후지나미는 팀 사정상 소집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프리미어 12 준결승 한국전에서 계투진 기용에 실패해 역전패를 한 일본 대표팀은 불펜 코치를 곤도 히로시(77)와 사이토 다카시(46)로 교체했다.

하가시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NPB(일본프로야구) 관계자는 "이제 더 이상 실패는 없다"며 "대만 대표팀의 전력이 상당하다. 대만의 전설 천진펑을 소집해 프리미어의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천진펑은 지난 2002년 다저스 소속으로 대만인 최초 메이저리거가 된 강타자로 국제 대회에서 일본의 에이스들에게 홈런을 터뜨린 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우에하라에게 홈런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서는 다르빗슈 유에게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일본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프리미어 12 우승에 실패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일본 대표팀은 대만과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2017 WBC에서의 호성적을 노리고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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