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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첫 톱10' 김시우, 소니오픈서 4위…고메스·스네데커 연장 돌입(1보)

기사입력 2016.01.18 12:11 / 기사수정 2016.01.18 12:1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기대주' 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후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시우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 위치한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열린 2015-16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80만 달러·약 70억 3400만원) 마지막 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오후 12시 5분 현재 연장전에 돌입한 공동 선두 파비안 고메스(아르헨티나)와 브렌트 스네데커(미국)에 4타 모자란 단독 4위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시작 전 공동 선두 블레어, 스네데커에 2타 뒤진 4위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2(파4), 9(파5)번홀에서 버디 2개로 순항했다. 후반홀에서도 시작과 함께 10(파4)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1m 거리에 붙여 손쉽게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김시우는 내심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13(파4)번홀에서 티샷과 두번째 샷이 모두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했다.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한 김시우는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2012년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로 PGA 투어 카드를 손에 넣은 김시우는 이듬해 나이제한에 걸려 8개 대회(컷 탈락 7회, 기권 1회) 출전하는데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2014-15시즌 웹닷컴(2부) 투어 상금 순위 상위 랭커 자격으로 재입성한 김시우는 작년 10월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25위를 기록하며 급부상했다. 이후 11월 열린 OHL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1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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