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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사울의 아들' 티저 공개

기사입력 2016.01.18 11:10 / 기사수정 2016.01.18 11:10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영화 '사울의 아들(감독 라즐로 네메스)'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울의 아들'은 1944년 아우슈비츠의 제1시체 소각장에서 시체 처리반원으로 일하는 남자 사울(게자 뢰리히 분)이 수많은 주검 속에서 아들을 발견하고 그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일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울의 아들'은 지난 10일(현지시각) 개최된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지난 14일(현지시각)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한 마디의 대사도 삽입되지 않아 아우슈비츠의 억압적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한다. 어디론가 걸음을 옮기는 사울의 뒷모습으로 시작되는 티저 예고편은 등 뒤에 쓰여진 커다란 X자, 독일군에 무표정으로 경례하는 사울의 표정 등이 이어진다. 

티저 예고편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사울이 천천히 아들의 주검을 덮고 있는 천을 걷어내는 장면이 나오며 얼굴이 클로즈업 돼, 예고편만으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사울의 아들'은 헝가리의 출품작으로 헝가리는 1978년 이후 36년만에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작을 배출했다.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yyoung@xportsnews.com/사진=그린나래미디어㈜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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