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프리뷰] '5G 1승 4패' 삼성, KCC 꺾고 희망 볼까?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날. 중위권 싸움의 키 포인트가 있다.

서울 삼성 썬더스와 전주 KCC 이지스는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다.

3연패에서 동부를 꺾고 간신히 연패를 탈출했던 삼성은 지난 3일 모비스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물고 물리는 싸움을 하다가 연장전까지 갔고, 끝내 패하고 말았다. 현재 치열하게 전개되는 중위권 싸움에서 최근 삼성의 경기 성적은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 6위에 올라있는 삼성은 공동 4위인 KGC-동부와 1.5경기 차다. 3위인 KCC를 5라운드에서 잡는다면 1.5경기 차로 줄어든다. 

현재 삼성의 최대 고민은 경기력 기복이다. 문태영-라틀리프를 중심으로 한 득점포와 김준일, 임동섭의 내외곽 활약, 베테랑 주희정의 한 방까지. 박자가 맞아 떨어질 땐 왠만한 매치업에서 모두 승산이 높지만, 그렇지 않을 때의 격차도 크다. 특히 올 시즌 삼성은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 초반 흐름이 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도 삼성은 1승 3패로 크게 밀려있다. 특히 에밋과 전태풍 봉쇄가 관건이다. 상대 테크니션을 막지 못할 경우 승산이 적어진다.

삼성과 반대로 KCC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 최근 4연승을 기록 중이다. 상승세를 발판으로 중위권 싸움에서도 한단계 위에 올라있다. 2위 오리온과는 1.5경기 차. 사정권 내에 들어왔다.

※삼성 vs KCC 

-최근 5경기 : 삼성 1승 4패 vs KCC 4승 1패
-상대 전적 : 삼성 1승 3패 vs KCC 3승 1패
-시즌 득점 : 삼성 78.3 vs KCC 78.2
-시즌 상대 득점 : 삼성 73 vs KCC 80.3
-시즌 리바운드 : 삼성 37 vs KCC 36.8
-시즌 평균 리바운드 : 삼성 39.5 vs KCC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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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