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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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 도전' 아베, 이대호 방망이로 부활 다짐

기사입력 2015.12.31 07:54 / 기사수정 2015.12.31 08:1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베테랑 포수' 아베 신노스케(36,요미우리)가 부활을 꿈꿨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26일 "아베가 내년 시즌 포수로 복귀한다. 만성적인 목 통증으로 1루수 전향도 고려했지만, 감독과의 대화 끝에 결정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다카하시 요시노부 감독은 아베의 기용방법을 경기 막판 마무리 투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올 시즌까지 15 년 동안 통산 361 홈런을 기록했지만, 최근 2년은 부상도 겹쳐 홈런이 19개와 15개로 주춤했다. 일부에서는 아베를 향해 '한계'라는 이야기를 했지만 아베는 "은퇴 전에 한 번 30개의 홈런을 치고 싶다"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열망을 내비쳤다.

이에 따른 나름의 '비장의 무기'도 준비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최근 아베는 이대호의 방망이를 주문했다. 이 매체는 "이 모델은 2013년에도 연습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당시 아베는 32개의 홈런을 때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위 비슷한 나이의 선수들이 하나 둘씩 은퇴를 하면서 아베의 생각도 많아지고 있다. 아베는 "최근 '야구를 안하게 되면 어떤 느낌이 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비슷한 나이의 선수들이 그만두고 있다. 나도 '언제 은퇴를 하게 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별로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사실 포수를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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