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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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청춘' 절친 바보 4형제, 만족스러운 아이슬란드 여행기

기사입력 2015.12.29 15:2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바보 4형제'가 이번 여행을 되돌아 봤다.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 PD, 양정우 PD, 조정석, 정상훈, 정우, 강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정상훈은 "오랜 무명 기간 다 봐왔다. 근데 그때나 지금이나 눈빛이 똑같다. 이들의 눈빛이 같고 닮아 있다. 무명이 길었던 점을 같이 느낀 것이 용돈을 잘 쓰지 못하는 측면에서 였다. 용돈이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진이 빵을 선물했는데, 다 반 만 먹고 남기더라. 이런 모습에서 고생을 많이 했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정우는 "누구와 함께 여행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해야 한다. 내가 가본 여행 중 최고였다. 다만 너무 편한 나머지 의식을 안 했다. 이래도 되나 싶다. 정말 즐거웠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정우의 말에 공감한다. 재밌게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큰 의미 부여를 한다면, 2004년 뮤지컬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잘 쉬었다'고 확신한 것이 없을 정도로 지금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이번 여행이 한숨을 크게 쉴 수 있는,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나는 많이 어리고, 형들이 한 노력에 비해 무명 생활이라고 칭할 수 없을 것이다. 선배들처럼 엄청 힘들었던 적도 없었다. 좋아하는 형들과 함께한 이번 여행은 즐거웠다. 형들이 재밌게 하는 순간을 웃으면서 즐겼다"고 전했다.  

'꽃보다 청춘'은 조정석을 주축으로 정우, 정상훈과 강하늘 등 유쾌한 '절친'들이 아이슬란드로 오로라를 보러 떠나는 여행기가 담긴다. 지난달 24일 첫 미팅 후 다음날 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후 강하늘이 청룡영화제 직후 턱시도를 입고 출국했다.

입고 있던 옷 그대로 출국한 이들은 용돈도 적어 열흘간 아이슬란드에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쉽지 않은 분투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2016년 1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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