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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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GSW, 밀워키에 설욕 성공…다시 '연승 모드'(종합)

기사입력 2015.12.19 15:55 / 기사수정 2015.12.19 16:0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올해 유일하게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긴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와의 홈 경기에서 121-112로 승리했다.

시즌 시작과 함께 24연승을 달리던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3일 밀워키 원정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지옥의 원정 7연전을 치르고 있었는데, 홈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체력적 한계를 나타내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를 갈고 나온 골든스테이트. 그러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1쿼터 중반 잠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계속 끌려다녔다. 전반까지 무려 70점을 헌납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들어서 반전을 노렸다. 그린과 톰슨의 3점이 터졌고, 커리는 중거리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85-93으로 4쿼터가 시작됐다.

골든스테이트 벤치는 4쿼터 첫 3분간 커리, 그린, 톰슨 등 주전에게 충전 시간을 줬다. 경기 종료 9분을 남겨 놓고 승부수를 던졌다.

89-100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그린이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그린은 이후 3점슛 포함 2분 만에 8점을 몰아쳤다. 커리가 3점슛 동작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3점을 더 보탰고 100-100으로 동점이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커리의 '킬패스'를 이어받은 이과달라가 쐐기 3점포까지 꽂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설욕전에 성공하며 첫 패 뒤 다시 2연승을 달렸다.

19일 NBA 결과

▲ 골든스테이트 121 - 112 밀워키

▲ 피닉스 104 - 88 뉴올리언스

▲ 유타 97 - 88 덴버

▲ 댈러스 97 - 88 멤피스

▲ 샌안토니오 115 - 107 LA 클리퍼스

▲ 미네소타 99 - 95 새크라멘토

▲ 디트로이트 147 - 144 시카고 불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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