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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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프리시즌] 김준호, 한지원 꺾고 이승현과 결승 대결

기사입력 2015.12.18 20:50 / 기사수정 2015.12.18 20:5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김준호가 같은 팀 저그 한지원을 꺾고 GSL 프리시즌 결승에 진출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프리카 프릭 업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6 GSL Preseason 1주차 4강전에서 CJ 엔투스 김준호는 한지원을 풀세트 끝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 kt 롤스터 이승현과 대결하게 됐다. 

지난 2015 스타리그 시즌3 결승에서 만났던 두 선수이 첫 세트 승리는 김준호가 가져갔다. 김준호는 어스름 탑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분광기와 사도를 사용해 한지원을 흔들며 승리한 것. 그러나 한지원은 2세트 초반 저글링으로 상대의 앞마당을 파괴한 뒤 계속 압박한 끝에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세트 스코어 1대 1 동점 상황에서 벌어진 3세트 경기에서 김준호는 다시 한 번 사도를 뽑아들었다. 한지원은 상대의 사도 러시를 맹독충과 바퀴로 막으려 했지만 다시 한 번 김준호의 사도에 흔들리며 3세트는 김준호의 승리로 끝났다.  

결승을 눈 앞에 둔 김준호는 4세트에서도 사도를 꺼내들었다. 경기 초반부터 사도를 사용한 김준호의 의도를 읽어낸 한지원은 포자 촉수를 건설하여 상대 암흑기사 빌드를 막아냈다. 사도를 완벽하게 대비하고 나온 한지원은 김준호의 확장을 궤멸충과 바퀴로 공격하며 다시 한 번 동점을 만들었다.

두 번의 동점 끝에 이뤄진 5세트 경기에서 김준호와 한지원은 정면 대결을 벌였다. 먼저 칼을 뽑아든 쪽은 점멸 추적자와 불멸자를 이용해 한지원의 트리플을 파괴했다. 한지원은 바퀴와 궤멸충을 이용해 방어를 시도했지만 김준호의 병력은 줄어들지 않았고, 여기서 승기를 잡은 결국 김준호가 승리를 거두며 이승현과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2016 GSL Preseason 1주차 4강전
2경기 김준호  3 : 2 한지원 
1set 김준호 승 : 패 한지원 어스름 탑
2set 김준호 패 : 승 한지원 프리온 단구
3set 김준호 승 : 패 한지원 궤도 조선소
4set 김준호 패 : 승 한지원 세라스 폐허
5set 김준호 승 : 패 한지원 레릴락 마루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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