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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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원작 영화 '타이밍', 명장면3 공개

기사입력 2015.12.17 16:42 / 기사수정 2015.12.17 16:42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영화 '타이밍'이 원작팬과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속 명장면들을 공개했다. 

'타이밍'은 대참사까지 단 하루 남은 시간 동안, 미래를 바꾸기 위해 모인 시간 능력자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애니메이션이다. 

'타이밍'은 첫 장면부터 강렬함을 심어준다. 미래를 꿈으로 예측할 수 있는 시간 능력자 박자기가 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 중 한 남자가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기억해주세요"라고 말하는 오프닝 장면은 섬뜩한 긴장감을 전한다. 특히 이 장면은 앞으로 일어날 불길한 사건을 암시하며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두 번째 명장면은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지닌 영탁이 시간을 멈추는 장면이다. 영탁은 10분 뒤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윤이 창문에 서있는 남학생이 뛰어내릴지도 모른다는 말을 전하자 그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능력을 사용한다. 이 때 영탁은 학교 전체의 시간을 멈추고 사건의 장소로 향하는데, 이 장면은 시간 능력자들의 특성을 단번에 알 수 있게 하는 장면이다. 또한 디테일한 CG로 시간이 멈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 영화에 완성도를 더했다. 

마지막 장면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가진 민혁의 가슴 아픈 과거가 밝혀지는 장면이다. 민혁은 박자기가 도움을 요청하지만, 사랑했던 아내와 딸을 구할 수 없었던 아픈 과거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쓰려하지 않는다. 과거에 민혁은 집에서 일어난 가스 폭발로 아내와 아이가 창문 밖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다. 이 때 그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어떻게든 시간을 되돌리려 했지만 가족을 지켜내는 데 실패했다. 이 장면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 명장면으로 손꼽혔다. 

강풀 원작 '타이밍'은 지난 10일 개봉, 현재 상영 중이다.   

yyoung@xportsnews.com/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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