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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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나' 강호동, 잠든 아기고양이 향한 특급 배려 '훈훈'

기사입력 2015.12.16 23:2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마리와 나' 방송인 강호동이 아기고양이 토토가 자신의 품안에 잠들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첫 방송된 JTBC '마리와 나'에는 강호동을 비롯해 서인국, 은지원, 이재훈, 심형탁, 김민재, 아이콘 비아이와 김진환 등이 '마리아빠'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2개월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 토토를 만나 마리하우스로 가는 강호동은 고양이가 무섭다면서도 최선을 다했다. 그는 아기고양이가 춥지 않도록 자신의 옷 안에 넣은 것은 물론 안고서 엉덩이를 쓰다듬어 주거나 알 수 없는 자장가 등을 불러줬다. 

강호동은 "불편해서 떼 쓸 수도 있는데 이정도만 의지해줘도 너무 고맙다"며 얌전하게 토토를 돌봤다. 그는 "내가 옛날에 아버지가 됐다는 것을 못 느꼈었다. 그러다 어느날 아이가 내 배 위에서 엎드려 잠드는데 그걸 잊을 수가 없었다"며 "이 상황도 오래 기억이 남을 것 같다"고 감동받은 듯한 모습이었다. 강호동은 잠든 토토를 배려해 목소리 톤도 작게 낮추기도 했다. 

한편 '마리와 나'는 스타들이 직접 반려동물을 돌봐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여행, 출장 등 여러 가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려동물과 떨어져야 하는 주인들을 대신해 스타들이 '돌보미'로 나선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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