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함께 호흡 맞추고 싶은 배우? 유아인·이광수"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공효진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로 유아인과 이광수를 꼽았다.

지난 12일 첫 해외 팬미팅을 개최한 공효진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시간을 내 대만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공효진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남자배우가 있냐'는 질문을 받자마자 "유아인 씨다"라고 답했다. 그는 "유아인 씨는 연기를 잘한다. 예전에 인터뷰 했을 때도 유아인 씨라고 답했었다. 같은 이름을 말해야 일관성이 있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공효진은 이어 "광수도 대만에서 인기가 많지 않느냐"라며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함께 출연한 이광수를 언급했다. 

그는 "사실 이광수와 로맨스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고 싶다. 같이 서있으면 키 차이 때문에 잘 어울려 보인다"라며 "드라마를 찍다가 웃음이 나올 것 같을 때 광수를 보면 참을 수 있다. 광수는 연기를 할 때 정말 진지하게 한다. 후배가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도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김수현 씨와 함께 했을 때는 둘다 웃음을 참지 못해 한명이 웃으면 계속 같이 웃기만 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공효진은 영화 '미씽: 사라진 아이'의 촬영을 끝마치고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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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