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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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모하임 CEO 방한, 오버워치 등 출시 앞두고 시장 점검

기사입력 2015.12.14 09:2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CEO가 한국 임직원과의 소통, 업계 관계자와의 만남 등을 위해 15일부터 약 일주일에 걸쳐 한국을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모하임 CEO의 주된 방한 목적 중 하나는 한국 시장 점검 및 블리자드 코리아 임직원과의 내부 소통이다. 올해 상반기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의 스마트폰 버전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그리고 지난 달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출시까지 숨가쁘게 한 해를 달려온 한국 지사 임직원들을 위한 연말 사내 행사에 직접 참석, 격려하는 한편 내년도 주요 일정을 앞두고 계획을 점검하고 사기를 진작하고자 하는 취지다.

블리자드는 2016년에도 매우 바쁜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작년 블리즈컨에서 ‘17년 만의 완전히 새로운 IP’로 처음 공개되며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은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가 내년 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 세계 가장 많은 유료 가입자수를 보유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여섯 번째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출시와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개봉도 예정되어 있다.

블리자드는 11월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한 블리즈컨 행사와 공허의 유산의 글로벌 출시 등 굵직한 일정들로 바쁜 한 달을 보냈다. 이후 추수감사절, 연말연시 연휴로 이어지는 와중에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며 분주하게 움직여야 하는 이 시기 CEO의 방한 일정은 매우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평소 한국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모하임 CEO의 이번 방문은 1990년대 말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어 전 세계적 인기와 명성을 얻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완결작, 공허의 유산이 성공적으로 출시된 데 대해 한국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하는 측면이 크다는 것이 블리자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모하임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중에도 몇몇 e스포츠 현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의 팬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평소 e스포츠에 관심을 표해 온 모하임 CEO는 과거에도 방한 때마다 e스포츠 현장을 찾아 종종 즉석에서 피자를 대량 주문해 대접하는 등 현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뜨거운 호응을 얻어 왔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II, 하스스톤, 히어로즈 등 주요 e스포츠 종목의 대회를 운영하고 방송하는 파트너사와의 만남도 빠트릴 수 없는 주요 일정들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개별 파트너사와의 미팅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의 중심지인 한국 시장에서 e스포츠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블리자드 e스포츠를 확대해 가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마이크 모하임 CEO는 7박 8일 간의 국내 체류 기간 중 주말을 포함해 바쁜 일정을 마치고 22일(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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