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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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갈 길 바쁜 KDB생명, 상대가 너무 강하다

기사입력 2015.12.14 10:02 / 기사수정 2015.12.14 12:1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선두와 최하위팀의 맞대결. KDB생명이 '업셋' 경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14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2015-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KDB생명과 우리은행이 격돌한다.

시즌 상대 전적 : 우리은행(2승) vs KDB생명(2패)

선두와 최하위의 전적인만큼 당연한 전적일 수 있다. 그러나 KDB생명을 더욱 비참하게 만드는 건 지난 2경기 8개의 쿼터 별 득점에서 우리은행을 앞선 적이 단 한번도 없다.

4연승 우리은행 vs 9연패 KDB생명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은 올시즌 '여전히' 강하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10승 2패로 2위 신한은행과 2.5경기 차다.

다만 조금 더 달아나야 한다. 신한은행이 전날 치러진 삼성생명전에서 승리하며 3연승으로 기세가 등등하다. 우리은행은 19일 춘천에서 신한은행과 맞붙는데, 이날을 대비해 최대한 잡을 팀은 잡는 것이 좋다. 상대가 최하위인 KDB 생명일 경우 더 그렇다.

압도적인 수비는 우리은행을 더 돋보이게 만든다. 우리은행은 올시즌 유일하게 50점대 실점(58.5점)을 기록한 팀이다.

반면 KDB생명의 분위기는 처참하다. 최근 9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이경은과 플레넷 피어슨이 연패 탈출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주변 동료들의 지원이 미미하다. 10연패는 구단 전체에 '시즌 종료'라는 의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KDB생명이 '믿을 카드'는 이경은이다. 이경은은 13일까지 리그 어시스트 5위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특히 연패 탈출 문턱에서 좌절했던 지난 7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선 이경은 휴식 때 역전을 허락하며 그의 존재감을 재차 확인했다.

'무릎 부상'을 안고 뛰는 플레넷 피어슨도 이경은을 지원사격한다. 팀은 최하위지만 플레넷은 올시즌 13경기에 나서 평균 16.15점을 기록, 이 부문 3위에 올라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플레넷, 이경은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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