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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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새 앨범명 '갤러리', 전시회 보는 느낌 들 것"

기사입력 2015.12.07 11:57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블락비 지코가 새 앨범 타이틀을 '갤러리'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스트라디움 스튜디오에서 지코의 1st 미니앨범 'GALLERY'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지코는 앨범 명에 대해 "여섯개의 트랙을 그림을 그리듯 시작했다. 사실 음악을 하기 전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청취하면서 느껴지는 것들을 피상적으로 느끼게 해주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 '갤러리'라는 제목을 차용했다. 전시회에 와서 관람하듯 호기심을 가지고 듣게 됐을 때 트랙마다 색다른 개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지코는 첫번째 미니앨범 '갤러리'에서 프로듀서를 넘어 비주얼 디렉팅, 뮤직비디오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크레이티브 디렉터의 면모를 발휘했다. 이번 앨범은 2번과 3번 트랙에 자리한 '유레카'와 '오만과 편견'을 더블 타이틀로 한다. 

'유레카'는 자이언티의 특별한 보이스와 지코의 파워풀한 래핑을 감상할 수 있는 곡으로, 섹시한 여성에게 '유레카'라는 감탄사를 던지는 것이 곡의 포인트다. '오만과 편견'은 '유레카'와는 다른 세심한 감성이 살아 있는 곡이다. 인상적인 멜로디 라인에 수란의 보컬이 어우러져 지코의 또다른 음악성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올드스쿨 힙합넘버 'VENI VIDI VICI'와 선공개곡 'Boys And Girls', 정통 힙합곡 '날', 트랩 비트의 곡 '말해 YES OR NO' 등 다양한 힙합 곡이 담겨 지코가 힙합 아티스트로서 나아가고 싶은 길을 제시했다. 

한편 지코는 7일 자정 미니 앨범 '갤러리'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세븐시즌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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