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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MVP' LPGA, KLPGA 꺾고 초대 챔피언(챔피언스트로피)

기사입력 2015.11.29 15:44 / 기사수정 2015.11.29 20:2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조희찬 기자] 팀 LPGA가 대회 1, 2라운드에서 얻은 리드를 지키며 대회 첫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LPGA팀은 29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베이사이드CC(파72·6232야드)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2015(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6억 5000만원)'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KLPGA를 상대로 5승 3무 4패를 기록하며 6.5점을 획득했다.

LPGA는 대회 첫날 열린 포볼(2인 1조로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에서 3승 2무 1패로 4점, 둘째 날 열린 포섬(2인 1조 공 한개로 플레이) 3승 1무 2패로 승점 3.5점을 따냈다. 이 대회는 승리 팀에 1점, 무승부 0.5점, 패배 팀에 0점을 부여한다.

이날 점수를 보태 3일 합계 14점을 획득한 LPGA는 10점을 얻은 KLPGA를 꺾고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LPGA가 첫 승을 신고했다. 2조 김세영으로부터 나왔다. 버디 6개를 앞세운 김세영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홀을 남기고 3&2로 첫 득점을 팀에 안겼다.

KLPGA가 반격했다. 1조에서 경기한 KLPGA 고진영이 마지막 2홀 연속 버디를 앞세워 '장타자' 장하나를 1UP으로 꺾었다.

KLPGA가 스퍼트를 올렸다. 박결이 4홀을 남겨 놓고 버디 2개로 역전 드라마를 쓰며 이일희를 눌렀다. KLPGA가 한때 8:9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각본을 완성하진 못했다. LPGA는 신지은이 배선우에 1UP으로 승리하며 다시 달아났다. 이어 김효주와 이미향으로부터 승전보가 울려 퍼졌다. KLPGA 이정민과 안신애가 각각 박희영과 최운정에 비기며 선전했으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KLPGA는 박성현이 박인비를 꺾고 뒤늦게 1점을 따라붙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을 차지한 LPGA는 우승상금으로 6억 5000만원을 획득했다. 준우승팀인 KLPGA는 3억 5000만원을 챙겼다. MVP는 2승 1무를 기록하며 팀에 2.5점을 안긴 유소연이 차지했다. KLPGA MVP는 박성현에게 돌아갔다. 유소연과 박성현은 고급 시계를 선물 받았다.

ING 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29일 싱글 매치 플레이 결과

▲LPGA 장하나-KLPGA 고진영(1UP)

LPGA 김세영(3&2)-KLPGA 서연정

▲LPGA 백규정 (HALVED) KLPGA 김보경

▲LPGA 이일희-KLPGA 박결(1UP)

LPGA 신지은(1UP)-KLPGA 배선우

▲LPGA 이미림-KLPGA 김민선(2&1)

▲LPGA 박희영 (HALVED) KLPGA 이정민

▲LPGA 최운정 (HALVED) KLPGA 안신애

LPGA 이미향(3&2)-KLPGA 김지현

LPGA 김효주(3&2)-KLPGA 김해림

LPGA 유소연(2UP)-KLPGA 조윤지

▲LPGA 박인비-KLPGA 박성현(5&3)

최종결과

(우승) LPGA 14 : KLPGA 10 (준우승)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부산, 권태완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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