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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드래프트] '투수 올인' NC "마운드 공백 최소화가 목표"

기사입력 2015.11.27 12:5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NC 다이노스가 젊은피 수혈에 성공했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The-K 호텔에서 실시한 2015 KBO 2차 드래프트 결과 총 30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NC는 2차 드래프트에서 윤수호(23,kt), 김선규(29,LG), 심규범(24,롯데) 등 세 명의 투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윤수호는 올 시즌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에 등판헤 2패 평균자책점 10.57을 기록했던 우완 투수다. 롯데에서 적을 옮기게 된 심규범은 1군에서 1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11을 기록했고, 퓨처스리그에서도 32⅔이닝을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좌완 투수다.

비교적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김선규는 올 시즌 31경기 31⅔이닝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한 잠수함 투수로 NC의 불펜진을 단단하게 줄 재목으로 활약해 줄 것으로 판단이 된다.

NC 다이노스의 배석현 단장은 2차 드래프트를 마치고 "올 시즌을 끝으로 손민한, 이혜천, 박명환의 공백이 생겼다"며 "이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수 영입에 중점을 뒀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그는 "이번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우리 팀과 함께 할 선수들은 모두 젊다"며 "이들과 함께 팀도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김경문 감독은 "144경기라는 장기 레이스에서 마운드에 무게가 실리는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 진행될 스프링캠프에서도 마운드 공백을 메우기 위한 훈련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었다.

스토브리그에서 NC의 화두는 단연 '마운드 강화'로 보인다. 2차 드래프트에서 우완, 좌완, 잠수함 투수를 각각 한 명씩 영입하며 균형을 맞추며 마운드를 높인 NC가 내년 시즌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을까.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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