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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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도전 가능성 있다" 김현수, 쇼케이스는 끝났다

기사입력 2015.11.21 22:33 / 기사수정 2015.11.21 22:3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프리미어12 대회에서의 활약상이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불타오르게 할 수 있을까.

올 시즌을 마치고 데뷔 첫 FA 자격을 얻은 김현수가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도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시리즈까지 숨가쁜 KBO리그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한 김현수는 21일 미국과의 결승전을 끝으로 프리미어12 대회도 끝이 났다.

결승전을 앞두고 김현수는 취재진에게 "좋은 조건이 있다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 그동안 두산에 남고 싶다는 이야기도 많이 했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고 밝혔다. 

그간 최대한 신중히 관련 언급을 피해왔던 김현수는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가 끝나는만큼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언급을 한 셈이다.

메이저리그 역시 김현수에 대해 꾸준히 관심은 가지고 있었다. 아직 구체적으로 김현수의 이름을 언급하며 영입 의사를 밝힌 팀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한명인만큼 김현수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번 프리미어12 대회 만으로 선수를 평가할리는 없으나 공교롭게도 김현수는 '에너자이저급' 맹활약을 펼쳤다. 미국과의 결승전에서도 안타 타점으로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2일 대표팀과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김현수는 에이전시와 함께 본격적인 '테이블 차리기'에 나선다. 원 소속 협상 기간은 22일부터 28일까지고, 그 사이에 두산과 계약 협상이 되지 않을 경우 해외 구단을 포함한 타 팀과 협상을 할 수 있다. '타격 기계' 김현수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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