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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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나카타 끝내기' 일본, 멕시코에 6-5 진땀승

기사입력 2015.11.11 23:24 / 기사수정 2015.11.11 23:2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일본 프리미어 12 대표팀이 멕시코에게 '혼쭐'이 났다.

일본은 11일 대만 티엔머우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일본은 홈인 삿포로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개막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지만, 하위권으로 분류된 멕시코를 상대로는 좀처럼 힘을 내지못했다.

2회초 멕시코가 선취점을 냈다. 로페즈가 일본 선발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리면서 1-0으로 첫 점수를 냈다.

그러나 일본은 2회말 쓰쓰고 요시토모에 안타 이어 나카타 쇼가 투런 홈런을 터트리면서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일본은 3회 만루 상황에서 쓰쓰고의 적시타, 나카타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도 4-1로 점수를 벌렸다.

4회 멕시코가 한 점을 따라갔지만 일본은 다시 나카타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5-2. 3점차를 유지했다.

6회 로페스와 드라케의 잇따른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한 멕시코는 7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한 점을 보태면서 한 점차로 따라 붙었다. 7회 만루 찬스를 아쉽게 날린 멕시코는 9회 2사 3루 상황에서 토레스의 적시타가 나와 5-5로 동점을 만들면서 일본을 몰아붙였다.

멕시코의 기세가 살아났지만 승자는 일본이었다. 9회말 선두타자 야마다 데쓰토가 2루타를 치고 나간뒤 나카타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면서 일본의 2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오타니 쇼헤이와 더불어 일본의 '원투펀치'로 기대를 모은 마에다 겐타는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나카타는 3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쓰쓰고도 3안타 경기를 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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