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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초읽기' 위너, 연내 활동 가능할까 [XP초점]

기사입력 2015.10.30 10:57 / 기사수정 2015.10.30 11:07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그룹 위너가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가요계 복귀를 준비 중이다. 빅뱅 아이콘의 앨범 활동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위너가 올해 안에 새 앨범을 발표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

위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위너가 일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가요계 복귀를 앞두고 착실하게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위너는 최근 스웨덴에서 두 편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뒤 또 다른 뮤직비디오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데뷔앨범에서 선보인 모습과 차별된 콘셉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해 8월 12일 데뷔 앨범 '2014 S/S'를 발매한 위너는 더블 타이틀곡 '공허해' '컬러링'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YG는 올해 소속사 대표 그룹인 빅뱅의 싱글앨범프로젝트 'MADE'를 진행했다. 지난 5월 1일부터 8월까지 매달 싱글앨범을 발표했고, '루저(LOSER)' '뱅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등이 줄줄이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위너의 '형제 그룹'인 아이콘은 올해 데뷔를 알렸다. 이들은 워밍업 싱글앨범 '취향저격'를 발표한 뒤 지난 10월 1일 데뷔하프앨범 '웰컴 백(WELCOME BACK)'을 발매했다.

YG는 11월 2일로 예정됐던 아이콘의 데뷔풀앨범 공개 일정을 미룬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양현석 대표가 "'취향저격'을 뛰어넘는 대박 히트곡을 만들라"는 지시로 인해 일정 변경이 이뤄진 것이다.

아이콘의 앨범 발매일 변경에 따라 9월 1일에서 잠정 연기된 빅뱅의 정규앨범 일정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YG 측은 앞서 "4개월 동안 쉴틈없이 달려온 빅뱅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빅뱅의 정규앨범 발매일을 연기했다.

양현석 대표는 지난 3일 아이콘 데뷔 콘서트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음원 시대로 접어든 상황에서 열심히 만든 곡들의 뮤직비디오를 찍어 전세계 친구들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더욱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음원과 뮤직비디오 순차·동시 발매'라는 전략을 세운 YG의 소속 그룹과 가수들의 활동 기간도 그만큼 길어지고 있는 것이다.

빅뱅과 아이콘이 각각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위너의 올해 가요계 복귀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팬들은 1년 넘게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위너를 향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뮤직비디오 촬영이 진행 중인 만큼 위너는 연말 혹은 내년 초께 새 앨범을 발매하면서 긴 시간 동안 활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위너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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