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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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김태형 감독 "1차전 아쉬움, 7회 유희관 믿을걸"

기사입력 2015.10.27 17:5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1차전 경기를 복기했다.

김태형 감독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어제 가장 아쉬운 부분을 꼽으면 7회 유희관 교체한 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두산은 전날 치러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8-9로 패배했다. 6회까지 8-4로 이기고 있었지만, 그러나 7회 5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투수 유희관이 7회 박한이에게 안타를 맞은 뒤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지만, 함덕주가 나바로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여기에 뒤이어 나온 이현승이 역전 점수를 허용하면서 8-9로 패배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해서 "함덕주를 7회 바로 올릴까도 했다. 그러나 유희관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7회는 그냥 막을 줄 알았다. 박한이에게 안타를 맞았어도 한 번 (유)희관이를 믿고 가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모두 결과론"이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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