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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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이병헌 "웹툰 속 안상구, 행동대장같은 강력한 캐릭터"

기사입력 2015.10.26 21:14 / 기사수정 2015.10.26 21:1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내부자들'의 원작 웹툰 속 안상구 캐릭터를 처음 만났던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9시 네이버에서 생중계된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의 우민호 감독과 윤태호 작가,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아직 '내부자들'의 웹툰은 보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태호 작가님은 워낙 유명하셔서 잘 알고 있었고, 캐스팅이 되는 과정에서 '내부자들'이 완결되지 않았으니 감독님에게 캐릭터를 위해서라도 웹툰을 보는 게 어떨지 얘기를 했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읽지 않는 것도 캐릭터를 만드는데도움이 될 거라고 해서 안 읽었다"고 설명했다.

또 "정독은 못했지만 몇 페이지는 봤다. 안상구의 생김새나 말투나 느낌들은 제가 애초에 받았던 시나리오 느낌과는 굉장히 달랐다. 진짜 행동대장같은, 아주 강력한 느낌의 캐릭터였다"고 캐릭터를 처음 만났던 느낌을 회상했다.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은 대기업 회장과 정치인에게 이용당하다 폐인이 돼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로 등장한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지난 2012년 '한겨레 오피니언 훅'에 연재했으나 돌연 제작 중단돼 현재까지 미완결로 남아있는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내부자들'을 원안으로 한 영화다. 11월 19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네이버 무비토크 화면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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