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23)과 함께 활약하고 있는 해리 케인(22)이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케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말에 있을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를 앞둔 소감과 손흥민에 대한 자신의 생각 등을 밝혔다.
케인은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 "그는 훌륭한 선수이자 좋은 성격을 지닌 동료"라면서 "그는 우리에게 한국 음식을 맛보기를 권했다. 그의 행동에 팀원 모두가 좋아했다. 다 함께 친해지고 적응하는 데 정말 좋은 시도였다. 그러한 모습들이 그의 좋은 성격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인은 올 시즌 아직까지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손흥민 등이 가세하면서 달라진 공격진과 점차 호흡을 다져나가고 있다. 이적 후 2경기 3골을 터트리며 순조로운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과의 연계 플레이도 좋아지고 있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 18일에 소속팀 구성원들에게 제공한 한식 식사 자리는 케인에게 특히 깊은 인상을 남긴 눈치다. 당시 손흥민은 팀 동료들과 코칭스텝들을 불러 한국 음식들로 이뤄진 뷔페로 한 턱을 내면서 한국 음식을 전도하는 한편 팀원들과도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케인은 오는 26일에 손흥민과 함께 홈에서 벌어지는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홈팬들 앞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를 상대해야 하는 중요한 일전에서 케인은 올 시즌 첫 골 사냥에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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