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송' 루크 쇼, 이중 골절 확인…수술 예정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PSV 아인트호벤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루크 쇼(20,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해 보인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PSV와의 2015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멤피스 데파이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한 맨유는 2시즌 만에 돌아온 복귀전에서 웃을 수 없었다. 패배보다 더 아팠던 것은 왼쪽 풀백 쇼의 부상이다. 

쇼는 전반 15분 공격에 가담하는 상황서 상대 수비수인 헥토르 모레노에게 거친 태클을 당하면서 발목이 부러졌다. 태클을 당하는 순간부터 큰 부상임을 암시할 만큼 상황이 심각했던 가운데 쇼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 후 맨유는 구단 SNS 계정을 통해 "쇼가 오른다리 이중 골절 부상을 당했다. 수술은 맨체스터로 이동해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시간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그래도 쇼는 낙담하지 않았다. 쇼는 병원 도착 후 SNS를 통해 "부상 당시 기분이 처참했다. 이미 부상 회복 단계에 들어간 셈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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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