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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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서더' 박지성 "맨유 부진? 곧 제자리 찾을 것"

기사입력 2015.09.11 10: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엠버서더로 활동 중인 박지성(34)이 명가 부활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박지성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축구장에서 열린 오뚜기-맨체스터유나이티드 2015 드림스쿨에 참석해 어린이들이 축구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게 노하우를 전수했다. 

행사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박지성은 조금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맨유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명문이지만 두 시즌 전 7위에 머물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박지성은 "맨유의 부진은 사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님이 오랜시간 팀을 이끌었던 만큼 감독을 교체하면 힘든 시기가 반드시 동반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맨유는 퍼거슨 전 감독이 장시간 팀을 이끌었던 것과 달리 그가 떠나고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로 벌써 큰 변화를 겪었다. 

그래도 머지않아 명문의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박지성은 "전통이 있는 팀이라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 작년에 목표했던 순위를 이뤘고 올해는 이전보다 더 높은 순위를 목표로 하면 빠른 시일에 제 위치를 찾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한편, 박지성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현재 맨유의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전 세계에 맨유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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