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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빠진 롯데, LG에 5점차 승리…5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5.09.05 20:23 / 기사수정 2015.09.05 20:25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롯데의 상승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롯데는 5연승을 이어가며 한 번 오른 5위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선발 이명우는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자신의 1962일만의 선발승이자 시즌 첫 선발승을 챙겼다. 타선은 12안타 9득점으로 폭발하며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선취점은 LG에서 가져갔다. 2회초 선두타자 히메네즈에 이어 서상우까지 연속안타를 치고 출루하자, 채은성은 희생플라이로 선행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 손주인까지 적시2루타를 터뜨리며 1타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0-2.

롯데의 반격은 바로 이뤄졌다. 3회초 선두타자 박종윤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자 안중렬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다. 이어 문규현이 땅볼로 아웃된 2사 상황, 손아섭-김문호-정훈-아두치가 연속안타로 출루하며 4득점을 쓸어담았다. 점수는 4-2로 뒤집혔다.

5회초도 롯데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상대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땅볼로 출루한 손아섭을 김문호가 적시 2루타로 홈에 불러들였다. 점수는 5-3.

LG도 반격을 시도했다. 6회말 서상우과 이진영이 투수 이선민을 상대로, 오지환이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3연속안타를 때려내면서 결국 선행주자가 홈을 밟았다. 점수는 5-4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7회초 최준석은 바뀐 투수 유원상을 상대로 5구째 슬라이더를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점수는 8-4까지 벌어졌다.

8회엔 양팀이 1점씩 나눠 가졌다. 8회초 롯데는 1사 1,2루 상황에서 정훈의 희생플라이로 1득점을 추가했고, 8회말 LG는 이진영의 솔로포로 또 1점을 추가했다. 

9회말 마무리 정대현이 마운드에 올라 4타자를 상대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내며, 결국 롯데는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LG는 전날 좋은 경기내용을 이어가지 못하고 또 패배하고 말았다. 선발 우규민은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은 12안타를 때려내고도 4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빈타에 허덕였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잠실, 권태완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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