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캅' 김희애의 목표 "가늘고 길게 80까지 연기하고파"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희애가 배우로서의 목표로 가늘고 길게라고 밝혔다.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애를 비롯해 김민종,이다희, 손호준, 신소율, 이기광, 박민하, 유인식PD가 참석했다. 

김희애는 "배우라고 내가 느낀 건 최근이다. 나 자신도 배우라고 느껴지지 않고, 탤런트다 하고 느끼고 살았다. 점점 시간이 흐를 수록, 직업을 잘 택했구나 감사함을 느끼며 이제야 좀 내가 배우라는 것을 인지하려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우로 가늘고 길게 80세까지 불러만 준다면 작은 역할이라도 카메라 앞에 서고 싶다"며 "그게 선택받은 운명이라는 걸 점점 느끼게 된다. 끝까지 좀 오래 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100점이나 엄마로선 0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선보인다. 오는 8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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