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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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 추락하는 '예체능'의 반전카드 될까

기사입력 2015.07.07 16:11 / 기사수정 2015.07.07 16:11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 9번째 종목 수영 편이 오늘(7일) 시작된다.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의 합류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수영 편을 통해 '예체능'은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할 수 있을까.

7일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수영단' 창단과 함께 소녀시대 유리의 수영 실력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예체능'이 수영 종목을 맞이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예체능' 사이클 마지막회는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일 5.4% 이후 4주 연속 하락한 수치이자, 어느새 3%대까지 떨어진 결과다. '화夜 예능 1위'에 올랐다고는 하나, 그간 꾸준히 5%를 상회하는 성적과 비교하면 분명 부끄러운 상황이다.

그렇기에 새롭게 시작하는 수영편에서 '예체능'이 보여줄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로서는 기대감이 더 크다. 그간 테니스, 농구, 족구 등 주로 구기종목을 활용한 것과 달리 오랜만의 개인 종목인 만큼 멤버들의 성장이 더욱 눈에 띌 전망이다. 또한 '익숙한 그림'이라는 지적에서도 어느정도 자유로워 질 것으로 보인다.

불안감도 있다. 수영은 여타 종목과 달리, 개인의 운동 능력이 무척 중요하다. '생활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수영은 최근 국내에서 동호인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할 만큼 많은 사랑 받고 있기에 동호인들의 실력 또한 매우 탄탄하다. 그간 여러 종목들에서 더딘 성장을 보여준 강호동과 정형돈이 단기간에 수영 실력을 늘릴 수 있을지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런점에서 소녀시대 유리의 합류는 반갑다. 유리는 뛰어난 수영실력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의 특성에 맞게 예능감까지 동시에 갖춰 '예체능' 입장에서는 최적화된 게스트다. 한때 수영 선수를 꿈꾸기도 했다는 유리의 수영 실력에 대한 궁금증이 큰 가운데, 평소 수영 뿐 아니라 운동신경이 탁월한 만큼 '예체능' 홍일점으로 보여줄 그의 활약이 주목된다.

'우리동네 예체능'이 '국민 스포츠' 수영과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를 앞세워 다시 한 번 반등의 기회를 맞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소녀시대 유리 ⓒ 엑스포츠뉴스 DB]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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