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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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두산의 실책 4개에도 웃지 못했다

기사입력 2015.07.01 22:2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상대의 잇따른 실책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4-8로 패배했다. 이날 두산에서 실책이 4개나 나오면서 자멸의 조짐이 보였지만 LG는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1회초 1사에 김용의가 1루수 로메로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투수 스와잭의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손쉽게 밟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두산의 실책은 3회에도 계속됐다. 2-1로 LG가 앞서고 있던 3회 1,3루 상황에서도 스와잭의 실책이 나왔고, LG는 손쉽게 추가점을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LG는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LG에 더이상 행운은 따르지 않았다. 3-3으로 팽팽한 균형을 잉루고 있던 5회 2루수 오재원이 오지환의 강한 땅볼 타구를 놓치면서 1사 주자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양석환이 병살타를 쳐 득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계속된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하던 두산은 5회 로메로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이제 LG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6회 2루 상황에서 오지환이 잡았던 공을 놓치면서 출루를 허용해 1,3루 위기에 몰렸다. 쉬운 타구는 아니었지만 아웃카운트로 연결하지 못했고, 결국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여기에 곧바로 임정우의 폭투가 나왔고, 이번에는 두산이 쉽게 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결국 LG는 6회 3실점을 하면서 승기를 넘겨줬다.

7회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연승의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LG 트윈스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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