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호주 오픈 슈퍼시리즈 2연패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7,삼성전기)-유연성(29,수원시청) 복식조가 호주 오픈 우승을 차지 했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2015 호주 오픈 슈퍼시리즈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류 청과 루 카이를 2-0(21-16, 21-17)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이용대와 유연성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먼저 리드를 잡은 이용대와 유연성은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3-2에서 5연속 득점을 했고, 13-11에서도 4점 연속 득점하며 21-16으로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는 팽팽했다. 경기 중반까지 끌려가던 이용대와 유연성은 경기 중반이던 13-15에서 5연속 득점하며 점수를 뒤집었고, 공방전 끝에 21-17로 2세트까지 따내 경기를 종료시켰다.

한편 이 대회에서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와 여자 단식 성지현, 배연주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은 총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용대-유연성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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