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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Talk!] 관심집중! 애슐리 영의 행보

기사입력 2007.01.19 19:33 / 기사수정 2007.01.19 19:33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형진] 새로이 웨스트햄의 감독으로 부임한 커비쉴리 감독의 고민이었던 중앙 수비 문제에 대해 한시름 덜  게 되었습니다. 바로 토트넘으로부터 데븐 포트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데븐 포트는 지난 2004년 토트넘으로 옮겨왔지만, 동갑내기인 마이클 도슨에 밀려 출장기회를 많이 잡지 못해, 여기저기 임대 생활을 전전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결장한 레들리 킹의 공백을 메워주었던 데븐 포트는 웨스트햄에서도 임대로 뛴 적이 있는데, 웨스트햄에서는 당시 데븐 포트의 활약에 만족했습니다. (팀토크)

한편, 토트넘은 데븐 포트가 빠지면서 생긴 중앙수비의 공백을 벤피카의 히카르두 로카(Ricardo Rocha)가 메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벤피카는 '판매 불가'를 선언하고 있어 이적 실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벤피카의 주전 수비수의 이적료는 약 450만 파운드로 알려졌습니다. (스카이스포츠)

포츠머스의 레드납 감독은 아스날의 오른쪽 윙백 로렌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웽거 감독으로부터 '떠나도 좋다'는 언질을 받은 뒤 여러 클럽이 로렌을 노렸으나, 그는 레드납 감독이 있는 포츠머스에서의 도전을 위해 다른 제안을 뿌리치고 포츠머스의 유니폼을 입기로 했습니다.

그는 전 아스날 동료 솔 캠벨과 카누와 함께 뛰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임대로 포츠머스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 중인 글렌 존슨과도 '좋은 라이벌'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번 겨울 이적 기간에서 포츠머스, 웨스트햄과 함께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스톤 빌라가 애슐리 영에게 800만 파운드(+각종 옵션)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며, 얘슐리 영의 소속팀 왓포드도 협상하는 것을 허락했다고 합니다.

아스톤 빌라에 앞서 애슐리 영은 웨스트햄으로부터 965만 파운드 오퍼를 받은 적이 있는데, 제의에 동의한 구단과 달리 애슐리 영이 직접 나서 협상을 거절한 적이 있는데요,  그 이후로는 다른 팀에게도 '웨스트햄 수준'의 오퍼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당초 아스톤 빌라는 이 금액을 감당할 재정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아스톤 빌라를 인수한 새로운 구단주 랜디 러너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 기준을 맞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애슐리 영이 아스톤 빌라행을 원하느냐입니다.

영이 웨스트햄을 거절한 것은 연봉 때문이 아니라 '같은 강등권 팀으로 가고 싶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아스톤 빌라는 물론 웨스트햄보다는 나은 15위에 처해있지만 웨스트햄과의 승점차는 불과 7점으로, 여전히 강등권으로 떨어진 위험이 농후합니다.

물론 런던으로 가기를 원하는 애슐리 영에게 아스톤 빌라는 매력적이지만, 만약 토트넘이 그에게 알맞은 오퍼를 한다면 토트넘을 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왓포드는 토트넘에게 '이번 시즌까지 재임대의 형식으로 왓포드에 남게 해준다면 애슐리 영을 이적시킬 수 있다'도 밝혔기 때문에, 토트넘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팀토크) 일각에서는 만약 애슐리 영이 아스톤 빌라로 온다면, 바로스가 전 리버풀 감독이었던 울리에르가 있는 리옹으로 갈 것이라는 예상이 돌기도 합니다.

한편, 웨스트햄은 리버풀이 영입할 것으로 기정사실화되었던 루카스 닐을 데려올 듯합니다. 계약이 6개월 남아 블랙번을 떠나는 것이 확실했던 루카스 닐은 당초 리버풀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최근 웨스트햄에서 더 높은 연봉을 제시했다고 하네요.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웨스트햄이 제시한 연봉은 리버풀이 제시한 2만 5천 파운드의 두 배가 넘는 6만 파운드에 이르며, 이 때문에 닐은 확실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기회보다 높은 연봉이 더 매력으로 느낀 것 같습니다.

미러지의 보도에 따르면 루카스 닐은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런던으로 떠났으며, 리버풀의 라파 베니테즈 리버풀 감독은 무척 화가 났지만 그에 대한 관심을 접고 발렌시아의 아얄라를 임대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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