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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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부상....챔스 결승 '엘물라시코' 무산?

기사입력 2015.05.15 15:28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8)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는 15일(한국시간) ‘수아레스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물리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수아레스는 지난 13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결승에 올랐다.
 
수아레스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경기에서 수아레스(우루과이)는 이탈리아와의 경기 도중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뜯어 전세계 축구팬을 경악하게 했다. 수아레스는 이 경기 말고도 종종 상대 선수를 경기 도중 물어뜯었던 ‘전력’이 있었고, 이후 수아레스의 ‘핵이빨’을 비꼬는 패러디물이 쏟아져 나오는 등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수아레스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로 그 키엘리니를 만난다. 키엘리니의 소속팀 유벤투스(이탈리아)가 결승에 올랐기 때문이다. 둘의 악연 때문에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엘 물라시코’라고 부르는 팬도 있었다.
 
두 사람이 또 한 번 격돌할 것인지 여부는 수아레스의 부상 회복 속도에 달렸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수아레스는 부상 회복 여부에 따라 훈련 참여 시점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6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아직까지 3주 정도가 남아있기 때문에 수아레스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예단하긴 이르다.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사진=수아레스 ⓒ AFPBBNews=News1]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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