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첼시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끈 첼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3경기를 앞두고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6점 앞선 첼시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기면 홈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첼시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측면 공격에 휘둘리며 원정팀 공략에 애를 먹었다.
장기인 세트피스를 이용해 크리스탈 팰리스를 압박해 나가던 첼시는 전반 26분 디디에 드록바의 직접 프리킥까지 더해지며 득점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첼시는 고대하던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5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아자르가 자신이 직접 찼다. 줄리안 스페로니 골키퍼에 막혔지만, 재차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전반전을 1-0으로 앞섰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후안 콰드라도를 빼고 존 오비 미켈을 투입하며 두터운 중원을 형성했다.
리드를 잡은 첼시는 촘촘한 허리와 수비라인을 구성하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세를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이따금씩 드록바를 활용한 역습으로 추가골의 의지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커트 조우마까지 투입하며 잠그기에 들어갔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막판 공세를 차단한 첼시는 안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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