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BO(총재 구본능)는 오늘(17일)부터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가 주최하는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 사업’이란 교내 체육시설이 열악한 학교를 지원하고 학생들의 기초체력향상과 체육활동을 통해 건전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스포츠 스타의 교육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KBO는 2013년 당시 10개 학교 지원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는 4월 17일(금) 경북 영주 옥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3개 학교에서 체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야구인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교 수업시간 및 방과 후 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재능기부에는 KBO 이광환 육성위원장을 비롯하여 과거 KBO 리그에서 활동했던 권혁돈, 김건우, 김용달, 김유동, 이종열, 박용진, 윤재호, 전근표, 정학원, 최해식 등 야구인들이 참여하여 티볼 세트 및 야구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년 한국시리즈 MVP 출신인 김유동(前 OB·청보) 씨는
“유소년야구 저변이 튼튼해야 한국야구가 발전할 수 있다”며 흔쾌히 동참했다.
한편 KBO는 이번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야구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강원도 홍천군, 경남 하동군, 제주도 서귀포시 등의 학교를 대상으로 저변확대 및 균형적인 야구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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